- 조루증의 치료방법은 행동치료, 약물치료, 수술치료의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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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치료
조루증의 행동치료 방법은 1956년 Semans에 의해 정지-시작법이 개발된 이 후 Masters 와 Johnson에 의해 연속적인 감각집중 훈련을 통한 습득하는 방법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치료법은 파트너의 도움이 필요하며 재발률이 높다는 단점 때문에 현재 잘 사용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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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 국소도포치료제
국소도포제로는 리도케인-프릴로케인(lidocaine-prilocaine) 혼합물질을 성기에 바르는 겔, 스프레이, 크림형의 제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들 제제의 작용 기전은 음경의 피부에 도포한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국소 마취효과가 나타나 음경의 감각저하를 유도하여 사정 자극 역치를 높여 사정이 지연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용이 불편하고, 성기능을 저하시키거나 사용자의 성감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성관계시에 약제가 음경의 피부에 남아있는 경우에 여성의 질 감각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 전에 도포한 제제를 씻어 내거나, 도포한 음경 위로 콘돔을 씌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SSRI)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의 감소가 조루증을 유발하는 신경생리학적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중추신경계의 세로토닌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면 조루증을 교정하여 질내 삽입 후 사정 시까지 시간을 연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중추신경계에서 세로토닌의 감소를 억제하여 조루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의 투여 방법은 메일 복용하는 법과 필요시에만 복용하는 법의 두 가지가 있으며 이 두 가지 투여 방법은 모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 두통, 불면, 불안, 감각 혼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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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치료
조루증에 대한 수술 치료로 음경배부신경절단술이 있습니다. 음경배부신경절단술은 약물복용에 효과가 없고, 정신적인 문제가 없으면서 귀두부위의 감각이 예민한 환자에게 효과적인데 국소마취 하에 귀두를 지배하는 감각신경의 일부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사정지연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루증이 음경 귀두부와 체부의 감각이 비정상적으로 과민해서 유발된다는 근거 하에 시도된 치료법으로 귀두부위가 예민한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음경 관상구에서 1-2cm 떨어진 위치에서 방사상으로 위치한 음경배부신경 가지를 12시 방향을 제외하고 일부 신경가지를 3-5mm정도 차단하는 수술로 국소마취 하에 약 20 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귀두부위감각 저하, 약간의 통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경미한 편이고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 조루의 원인중 음경의 감각신경 과민성에 기인하는 조루증의 경우 높은 치료성공률을 보이는 수술로서, 부작용과 후유증면에 있어서도 안전한 방법입니다. 실제로 시술해 본 경험을 보면 시술을 받은 환자의 상당수에서 만족하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이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음경의 감각 과민에 의한 조루증 환자가 아닐 경우 효과를 볼 수 없을 수도 있으며, 이 경우엔 약물요법이나 행동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러나 질 내 삽입 후 사정시간은 객관적인 수치로 결과가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성관계의 시간, 성관계 시 남성의 성기가 여성의 질 내에 삽입된 깊이와 빈도, 배우자의 골반근육의 긴장도 등의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준을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고 진단 기준으로 적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계에서는 조루에 대해서 정의할 때 “1) 성생활 병력과 검진”에서 다루었던 환자가 호소하는 주관적인 결과도 같이 고려하여 판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